사회 사건·사고

'국악전공' 30대 트로트 가수 사망설 진짜였다...'유서' 발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14 16:40

수정 2023.05.16 10:11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음악 경연 프로그램 등에도 출연했던 트로트 여가수 A씨(30)가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3일 “지난 12일 가수 A씨가 숙소에서 숨진 채 있는 것을 관계자가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A씨가 직접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이에 그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을 중점에 놓고 수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대학에서 국악을 전공했으며, 한 방송사 음악 경연 프로그램을 비롯해 몇몇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주목받았다.


A씨 사망 소식은 앞서 한 매체가 연예계 관계자 말을 인용해 처음 전한 후 진위 논란이 일기도 했다.

A씨는 사건 전날에도 SNS를 통해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기도 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A씨를 담당하고 있는 매니저와 유족들은 현재 외부와의 연락을 끊고 장례절차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요계 관계자는 “A씨가 소속사 없이 개인 일정을 봐주는 매니저와 활동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 이유로 이 같은 사건이 벌어질 때 외부적인 대응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기도 했다.


온라인상에는 A씨의 조문을 다녀왔다는 게시글이 올라오기도 하는 등 A씨에 대한 추모의 분위기가 커지고 있다. 가족과 관계자는 A씨와 관련된 소식이 지면을 장식하기 시작하자 SNS 댓글 창을 비공개로 돌렸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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