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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화 "탁구 지는 것 이해 안돼…지도자된 후 원형탈모 왔을 정도"

뉴스1

입력 2023.05.14 17:34

수정 2023.05.14 17:34

KBS 2TV
KBS 2TV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탁구 레전드로 살아온 현정화가 경기에서 지는 것을 이해하기 힘들다고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탁구 레전드 현정화 감독이 처음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현정화 감독의 놀라운 이력이 공개됐다. 그는 스무살에 중국을 꺾고 88 올림픽 금메달을 땄다. 현정화는 "88 올림픽 이후 중국 또 이긴 적이 있냐"는 질문에 "저는 있다"고 자신있게 답했다.


그러자 강승윤은 "여자 탁구의 유일무이한 존재"라고 감탄했고, 현정화는 자신이
단체전, 개인전, 개인 복식, 혼합 복식까지 4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땄다고 밝힌 뒤 출연진이 놀라워하자 "오늘 처음 아신 거예요?"라고 되물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전현무는 "저희도 사느라 바쁘다"고 응수했다.

현정화 감독은 현재 국가대표 팀을 이끌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전국 대회를 앞두고 선수들과 특훈에 들어갔다. 또한 그는 최근 리그전에서의 성적을 언급하며 심기일전했다.


이에 MC들은 현정화에게 "늘 1등만 했는데 팀 꼴찌를 한 심정은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현정화는 "저는 지는 게 이해가 잘 안 된다, 잘 안 받아들여진다"며 "지는 게 죽는 것보다 싫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그는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걸어왔는데 맨 처음에 원형탈모까지 왔을 정도"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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