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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 대구점에서 대구경북 대학생 끼와 재능 펼쳐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15 07:41

수정 2023.05.15 07:41

'제1회 대구경북지역 대학 페스티벌' 열려
지역 대학생과 상생 차원에서
롯데백화점 대구점에서 지난 13일 대구·경북지역 10여개 대학, 26개 학과 대학생 300여명이 참가하는 '제1회 대구경북지역 대학페스티벌' 성황리에 개최됐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제공
롯데백화점 대구점에서 지난 13일 대구·경북지역 10여개 대학, 26개 학과 대학생 300여명이 참가하는 '제1회 대구경북지역 대학페스티벌' 성황리에 개최됐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함께 대구·경북지역 대학생들이 끼와 재능 마음껏 펼쳐 눈길을 끌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지난 13일 대구·경북지역 10여개 대학, 26개 학과 대학생 300여명이 참가하는 '제1회 대구경북지역 대학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팬데믹 등으로 축제를 마음껏 즐기지 못했던 지역 대학생을 위해 롯데백화점이 상생차원에서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와 경험의 장을 마련했다.

13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 행사는 대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 및 전시를 비롯해 일반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참여형 이벤트, 창업 아이템 소개 등으로 구성됐다.

조용욱 롯데백화점 대구점장은 "약 3년간 지속된 팬데믹으로 축제를 경험해 보지 못한 많은 지역 대학생을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앞으로 지역의 젊은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즐길거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행사의 첫 무대는 오후 3시 대구점 5층 '샤롯데 스퀘어'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대구·경북 지역 3개 대학교 의류/패션 관련 학과 학생들이 준비한 패션쇼로 시작됐다.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40여점의 작품을 대경대학교 모델학과 학생들이 직접 모델로 참여해 일반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또 패션모델의 헤어, 메이크업은 대구대와 수성대 패션뷰티학과 학생들이 담당했다.

이어 4시 1층 정문 광장앞에 설치된 무대에서 계명대, 계명문화대, 대구예술대 등에서 준비한 뮤지컬, 케이팝댄스, 태권도 시범, 밴드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다.

시민들을 위한 체험형 이벤트도 진행했다. 수성대와 영진전문대 뷰티학과 학생들은 '나만의 퍼스널 컬러 찾기', '네일아트 시연'을 준비했고 계명문화대 플라워·가드닝과의 '미니화병 만들기', 계명문화대 시각디자인과는 '캐릭터 디자인 제작 체험' 등을 선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경북대 의류학과 4학년 공원주씨는 "코로나19로 입학 이후 공연을 사람들에게 선보일 기회가 없었는데, 이런 큰 무대를 만들어준 롯데백화점에 감사드린다"라고 매우 만족해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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