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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은 15일 CJ CGV(이하 CGV)가 올해 4년 만에 흑자를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목표주가는 2만7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올해 CGV의 매출은 1조6000억원으로 예측된다. 지난해보다 22%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570억원으로 4년 만에 흑자 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
블록버스터 대작의 잇따른 개봉에 관객 수가 크게 회복된 영향이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올해 전체 관객 수는 1억4000명으로 2019년의 62% 수준까지 회복될 전망이다. 지난해에 비해서는 20% 늘어난 수준이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2·4분기부터 블록버스터가 집중 개봉하고 있다"며 "3·4분기에도 '인디아나존스5', '미션임파서블7', '오펜하이머' 등 지난해 대비 풍부한 작품들이 준비 중"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CGV는 1·4분기에도 적자 폭을 크게 줄이는 등 호실적을 거뒀다. 매출액은 39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고, 영업적자는 1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크게 줄었다.
특히 베트남에서 영업이익 93억원을 거두면서 1·4분기 기준 역대 최고 이익을 썼다. 매출액은 5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 불어났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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