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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본격화' 이에이트,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15 10:07

수정 2023.05.15 10:07

이에이트 CI
이에이트 CI


[파이낸셜뉴스]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업 이에이트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15일 이에이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한국기술신용평가와 한국발명진흥회로부터 각 A, A등급을 획득해 기술특례상장을 추진한다. 주관 증권사는 한화투자증권이다.

이에이트는 2012년 설립된 시뮬레이션 및 디지털 트윈 전문기업이다. 일부 글로벌 기업이 독점하고 있는 시장에서 순수 자체 기술력으로 입자 기반 시뮬레이션 '엔플로우(NFLOW)'를 개발했다.
특히 전후처리기가 포함된 풀패키징 통합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는 개발 난이도가 상당히 높아 세계적으로 상용화된 사례가 극소수로 알려져 있다.

회사 관계자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로 CPU 대비 약 100배 효율로 계산 속도를 향상시켰다"며 "시뮬레이션의 난이도와 규모의 제약 없이 시뮬레이션이 가능해져 2차전지, 항공우주, 전자, 메디컬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 '엔디엑스 프로(NDX PRO)'까지 상용화하면서, 국가주도 사업으로 진행 중인 세종 및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단지 사업에서 디지털 트윈 구축을 맡았다. 현재 스마트시티 디지털 트윈 기술을 수출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싱가폴 등의 해외 기관과도 협력 중이다.


이에이트는 이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빌딩, 에너지, 팩토리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여 국내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또 디지털 트윈 국가 표준 구축을 위한 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 트윈을 지능적으로 연합할수 있는 표준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김진현 이에이트 대표는 “디지털 트윈과 시뮬레이션 같은 딥테크 분야는 그 동안 해외 기업들이 선점한 시장이지만 오랜 기간이 걸려 개발한 만큼, 국산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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