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화장품소재 및 원료의약품 전문기업 대봉엘에스가 알로에추출물 및 밭벼추출물을 포함한 화장료 및 약학적 조성물 특허가 미국에서 등록됐다.
최근 미국에서 클린뷰티, 비건 원료를 넘어 고효능 혹은 멀티 효능을 갖춘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다. 민텔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 중 44%가 검증된 효능을 가진 브랜드를 신뢰하는 '스킨텔렉추얼'(피부·지식인 합성어)이다. 이러한 시킨텔렉추얼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친환경적이고 친숙하면서도 피부 고민을 해결하고 효과가 있는 성분을 제시해야 한다.
이번 특허 제품은 제주에서 생산한 알로에와 밭벼, 백년초, 에키네시아, 차조를 활용, 효능을 극대화한 기술을 접목한 복합 원료이다. 수분, 보습 관련 천연보습인자를 활성화해 수분으로 피부장벽을 탄탄하게 한다. 천연 액티브 성분인 치코르산을 함유해 염증인자 발현을 저해하고 피부장벽을 보호한다.
제품명은 '제주 액티브 콤플렉스'로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 유럽, 태국 및 인도네시아에서도 특허 등록을 마쳤다.
대봉엘에스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적이고 고효능 성분을 포함한 제품 수요가 증가하는데 따라 피부 본연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클린 더마코스메틱이 각광받는다"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약해진 피부장벽 관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제주 액티브 콤플렉스는 미국과 동남아 시장 수출을 견인할 제품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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