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일까지 새 최고위원 선출 예정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15일 김도읍 의원을 위원장으로 둔 최고위원 보궐선거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역사 왜곡 설화와 공천 관련 녹취록 논란으로 태영호 의원이 지난 10일 윤리위원회 징계를 앞두고 자진 사퇴하면서 생긴 공석을 메우기 위해 개최되는 선거다.
국민의힘은 이날 최고위원회 비공개 회의에서 총 7인의 최고위원 보궐선거 선관위 구성안을 의결했다.
위원장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김도읍 의원이 맡는다. 간사직에는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이 선정됐다.
위원으로는 배현진·홍석준·노용호 의원, 양홍규·함인경 변호사 등 5인이 포함됐다.
국민의힘 당헌 제27조는 "선출직 최고위원의 궐위 시에는 그 사유가 발생한 날부터 30일 이내에 전국위원회에서 최고위원을 선출하며, 그 임기는 전임자의 잔여임기로 한다"고 명시한다.
이에 국민의힘 전국위는 6월 9일까지 새 최고위원을 선출할 계획이다.
한편 국민의힘은 지도부의 조속한 안정을 위해 단수 후보로 선거를 치룰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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