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故 양희동씨 추모 대규모 집회 예고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오는 16~17일 이틀 동안 민주노총 건설노조가 집회를 가지는 시간에 세종교차로에서 숭례문교차까지의 세종대로의 차향 통행을 통제한다. 통제 예상 시간은 이틀 모두 14시부터 15시30분까지다.
경찰은 집회·행진 구간 주변에 교통경찰관 230여명을 배치하고 입간판 등을 설치한다.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차량을 우회시키는 등 교통 소통을 관리하기 위해서다.
경찰 관계자는 "세종대로와 종로, 을지로 등에서 극심한 교통 정체가 예상된다"며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하게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 등을 미리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민주노총 건설노조는 지난 1일 분신자살한 고(故) 양희동씨를 추모하기 위해 이번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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