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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건축자재 중견기업 에스와이가 글라스울패널·데크플레이트 등 판매 호조로 올해 1·4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15일 에스와이가 올해 1·4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5% 늘어난 1227억원이었다.
특히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63%, 230% 증가한 64억원, 48억원으로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
에스와이 관계자는 "통상 1·4분기는 계절적 비수기로 흑자를 내 어려운 구조"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재안전법 강화에 따른 내화자재 제품인 글라스울패널 수요 급증과 함께 데크플레이트 판매 증가로 수익성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글라스울패널 매출액은 27%, 데크플레이트는 34% 증가했다. 에스와이가 주력하는 샌드위치패널는 최근 건축 외장재 준불연 심재 사용의무화법에 따라 내화 샌드위치패널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 관계자는 "비수기에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내면서 앞으로 성수기를 포함해 연간으로 최대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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