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고두심과 이계인의 남다른 우정이 공개됐다.
15일 오후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김회장네 맏며느리 고두심이 함께했다.
고두심은 이계인과 MBC 공채 탤런트 5기 동기로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이계인은 고두심의 권유에 고두심과 같은 아파트에 살기도 했다고.
이어 고두심은 "(이계인은) 신혼 때 아픔이 있다"라며 두 사람이 애틋한 사이가 된 사연을 털어놨다. 이계인이 과거 사기 결혼으로 이혼의 아픔을 겪었다고. 고두심은 "마루 청소를 안 해서 뿌얬다"라며 당시 발 디딜 틈 없이 지저분했던 이계인의 집을 떠올렸다. 고두심은 "집 바깥으로 나오게 끄집어냈다, (이계인이) 눈물로 끙끙 앓았다, 얼마나 힘들었겠냐"라며 "그때 모습 너무 아팠다"라고 울컥했다.
이에 이계인이 고두심을 향해 "다시 근처로 이사 갈까"라고 너스레를 떨자 고두심이 "그러면 내가 이사 가야 한다"라고 손사래를 쳐 웃음을 안겼다.
한편,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은 대한민국 대표 원로 배우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 등,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김회장네 사람들이 함께 전원 라이프를 펼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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