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대구 EXCO에서 ‘2023 대한민국 국제쿨산업전(Korea International Cooling Industry Expo 2023, 이하 쿨링 엑스포)’가 개최된다.
쿨링 엑스포는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EXCO와 대구국제폭염대응포럼 조직위원회, KOTRA가 공동주관하는 전시회로, 올해 행정안전부, 환경부, 조달청, 대구기상청을 비롯해 국내 60여 개 우수기업과 기관들이 참여해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에너지 전략을 공유하는 쿨산업 전문 전시회다.
대구시는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미세먼지 발생에 대응하고 쿨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쿨링 엑스포’를 4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에너지효율을 높여주고, 탄소중립 실현과 친환경 경제에 대응할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일전자가 ‘2023년 신상 서큘레이터’를 이번 행사에서 공개하며, 이와 함께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색상을 구현하고 열 차단 성능도 갖춘 두온에너지원의 ‘어드그린코트’, 원클릭 제어시스템을 적용하여 그늘막의 원격 제어 및 상태 모니터링이 가능한 대상디자인의 ‘스마트 그늘막’, 폭염 저감 및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있는 안개시설인 올포그코리아의 ‘쿨링포그시스템’ 등 조달청 혁신제품도 소개된다.
부스 전시 외에 비즈니스 프로그램 및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재난담당자 워크숍, 전문가 초청 특별강연 등도 계획돼 있다.
비즈니스 프로그램으로는 중앙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산하기관, 공공기관 관계자와 기업 간 1:1 미팅을 주선하는 ‘공공내수 구매상담회’가 18일, 19일 양일간 전시장 내 상담장에서 진행되며, 영국, 독일, 일본, 이집트 등 코트라에서 직접 초청한 해외 5개국 10여 개사 바이어가 전시장을 찾는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진행된다.
전시 첫날인 5월 17일에는 전국 100여 명 재난 담당 공무원이 참석하는 재난담당자 워크숍이 진행되며, 18일과 19일에는 계명대학교 김해동 교수의 ‘기후 위기와 폭염 그리고 대응방안’ 강연과 영남대학교 강형신 교수의 물 산업과 환경정책에 대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참관을 원하는 시민들은 ‘대한민국 국제쿨산업전’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을 하거나 당일 현장 등록을 하면 모든 행사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종한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쿨산업전을 통해 전문가, 공무원, 기업 간의 활발한 교류로 기후 및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쿨 산업의 국내외 수출시장 활성화를 위해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무엇보다 다양한 혁신제품과 대응시스템 등 다양한 전시품과 소비재가 마련된 만큼 지방정부, 기업, 학교, 시민사회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대한민국 국제쿨산업전’ 참가는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을 하거나 당일 현장 등록을 통해 행사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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