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서준맘' 박세미, 방송인 홍석천, 범죄심리학자 표창원이 '장바구니 집사들'에 합류한다.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장바구니 집사들'(연출 김자영) 측은 16일 한혜진, 장민호, 장성규와 함께할 집사 3인방 박세미, 홍석천, 표창원의 합류 소식을 밝혔다.
'장바구니 집사들'은 부모의 보호 없이 성장한 자립준비청년들에게 매주 한 번 건강한 식재료가 담긴 장바구니를 후원하는 시사교양 프로그램이다.
'서준맘' 캐릭터로 인기몰이 중인 개그우먼 박세미는 과거 애견카페, 식당, 행사 내레이터, 인형탈 등 30여 가지의 아르바이트를 경험한 '알바 만렙 집사'로서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난 현실적인 팁들을 들려준다.
'요리 만렙 집사'인 홍석천은 음식 조리에 미숙한 청년들을 위해 적은 비용으로도 맛있는 집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레시피를 알려준다.
범죄심리학자인 표창원은 가정폭력과 학대로 고통받은 경험이 있는 자립준비청년들의 현실을 통찰력 있게 짚어내는 한편, 외부의 위험으로부터 청년들이 최소한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전문가적인 솔루션을 제안한다.
'장바구니 집사들' 제작진은 "매년 2천5백여 명의 자립준비청년들이 생겨난다"라며 "박세미, 홍석천, 표창원 이외에도 하루하루 생계에 쫓기는 일이 잦은 청년들의 생활을 진단하고 조언해줄 경제 멘토, 마음 치료를 도와줄 심리상담전문가 등을 집사들로 섭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바구니 집사들'은 오는 24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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