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과천시는 시장이 국도47호선 우회도로 건설공사 현장을 찾아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조속한 공사추진을 요구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날 공사현장을 찾아 "지식정보타운 공동주택 및 지식기반산업용지 입주가 본격화 되는데 국도47호선 우회도로 건설공사 지연으로 지역주민의 교통 불편이 심화되고 있다"며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교통혼잡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국도47호선 우회도로가 조속히 준공돼야 한다"고 말했다.
국도47호선 우회도로 건설공사는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인근지역의 교통혼잡 및 교통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2016년 12월 공사에 착수해 당초 2018년 12월 준공 예정이었다.
공사추진 과정에서 보상 및 문화재 조사 지연과 소음대책 추가 마련 등의 이유로 사업기간이 3차례 연장돼 2024년 12월로 준공이 연기됐다. 여기에 지난해 12월에 발생한 방음터널 화재로 화재 안전성 대책 마련과 레미콘 등 건설자재 수급 불균형으로 준공이 또다시 늦춰질 수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신 시장은 공사기간 단축 방안을 수립해 추진해 줄 것과 종점부 3단지 주변 소음문제 해결, 방음터널 화재안전성 확보, 송전탑 조속 철거, 주민 불편에 대해 대처해 달라고 LH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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