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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윤, 군수 출마 비화 고백…"정치 유전자 있다" [RE:TV]

뉴스1

입력 2023.05.17 04:50

수정 2023.05.17 04:50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캡처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송기윤이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 군수 출마 비화를 전했다.

지난 16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박원숙의 절친 배우 송기윤이 자매들(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을 찾아왔다.

이날 송기윤은 군수에 출마하게 된 비화를 전했다. 평소 애향심이 깊었던 송기윤은 "내 인맥을 잘 활용하다 보면 내 고향만큼은 확실히 발전시킬 수 있겠다는 생각에 열심히 했다"라고 출마 이유를 고백했다. 그러나 150여 표 차이로 낙선했다고. 송기윤은 다음날 당선으로 착각한 많은 지인들의 축하 문자를 받았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 송기윤은 또다시 출마할 계획이 있냐는 박원숙의 질문에 "아내가 도와주지 않으면 정치는 못 한다"라고 운을 떼며 "식구가 엄청 고생했다, 거기에 너무 상처받았다"라고 불출마 의사를 전했다.

송기윤의 정치 이야기에 박원숙이 "너무 정치적으로 가면 다 편집이야!"라고 소리치며 송기윤을 말렸다. 박원숙의 성화에 이야기를 마무리한 송기윤은 "내가 이런 끼가 있으니까 재방송료도 받는다"라고 주장했다.
송기윤이 한국방송실연자권리협회를 설립한 초대 이사장이라고.

송기윤은 "정치 유전자가 있었다"라며 증조할아버지, 큰아버지 등이 국회의원, 도지사, 시장까지 역임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송기윤은 "내가 (정치) 낌새가 있으니까 어머니가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는 절대 안 된다고 하셨다"라며 어머니가 정치 도전을 반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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