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변호사 양나래가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챔피언 결정전에서 승리하며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이하 '세치혀')에서는 양나래가 장동선에게 승리를 거둬 3차 방어에 성공, 명예의 전당에 등극했다.
2차 방어에 성공한 양나래는 이날 명예의 전당 등극에 도전, "마지막이니까 총력전으로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양나래는 불륜 남녀가 가장 먼저 하는 행동, 불륜 은폐를 위해 친구와 상부상조하는 남편의 사연 등을 공개했다. 더불어 양나래는 불륜 은폐를 위해 아내의 휴대전화를 해킹하고, 상간녀를 직원으로 취직시키는 등의 충격적인 불륜 사연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대결 결과 양나래는 14표 차이로 장동선에게 승리, '국민 세치혀'의 영광을 안고 명예의 전당에 등극했다.
양나래는 "떨어져도, 이겨도 말씀드리고 싶어서 준비해 온 소감이 있다"라고 운을 떼며 '세치혀' 출연 후 쏟아진 여러 시선을 고백했다. 이어 양나래는 "제 직업을 너무 사랑하고 학창 절을 불태워 변호사가 됐지만, 변호사라는 직업은 양나래를 이루고 있는 부분 중 하나일 뿐 제 전부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양나래는 "변호사가 됐을 때, 내 성격과 가치관을 잃고 싶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양나래는 '세치혀' 출연이 변호사로서 나아갈 방향성을 굳건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더 친근하고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변호사가 되고 싶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는 ‘혓바닥’으로 먹고 사는 입담꾼들이 오로지 이야기 하나만으로 겨루는 대한민국 최초의 썰 스포츠 예능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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