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부산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인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사업’에서 시, ETRI, 부산시설공단, 부산 지역기업인 ㈜코끼리공장, ㈜스마트뱅크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안한 ‘관광지 자원 재순환을 위한 사물인터넷 활용 재활용품 회수 및 모니터링 기술 개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과제를 통해 오는 2025년 12월까지 총 29억4000만원을 투입해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통행량, 인구밀집도 데이터를 통한 폐기물 분리수거 문제해결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실증은 부산시민공원에서 이뤄진다.
![▲관광지 자원 재순환을 위한 사물인터넷 활용 재활용품 회수 및 모니터링 기술 개요. /사진=부산시](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3/05/17/202305170757191430_l.jpg)
이어 2차 연도에는 이동형 재활용 폐기물 분리수거기, 폐기물 분류를 위한 초분광-인공지능 인식 모델, CCTV 상황인식을 위한 인공지능 모델 등을 개발한다.
마지막으로 3차 연도에는 CCTV 인구 과밀도 예측 모델, 재활용 폐기물 수거함 동적 재배치 및 수거 차량 동선 최적화 기술 실증 순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이번 공모에 선정된 과제가 부산시민공원 실증을 통해 관광지 자원 재순환 및 다중 밀집 인구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기술 실증 이후 확산사업을 추진해 부산시가 관광폐기물의 올바른 배출 유도를 통한 관광지 자원 재순환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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