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올댓차이나] 검색엔진 바이두 1분기 매출 10%↑..."흑자 전환"

뉴시스

입력 2023.05.17 09:20

수정 2023.05.17 09:20

[베이징=AP/뉴시스] 중국 최대 검색기업 바이두의 로빈 리(리옌훙) 최고경영자(CEO)가 16일 중국 베이징에서 인공지능(AI) 챗봇 '어니봇'(Ernie Bot)의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바이두는 최근 세계적인 열풍을 몰고 있는 '챗GPT'의 대항마인 '어니봇'을 선보이고 중국 내 차세대 AI 플랫폼 경쟁에 뛰어들었다. 2023.03.16
[베이징=AP/뉴시스] 중국 최대 검색기업 바이두의 로빈 리(리옌훙) 최고경영자(CEO)가 16일 중국 베이징에서 인공지능(AI) 챗봇 '어니봇'(Ernie Bot)의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바이두는 최근 세계적인 열풍을 몰고 있는 '챗GPT'의 대항마인 '어니봇'을 선보이고 중국 내 차세대 AI 플랫폼 경쟁에 뛰어들었다. 2023.03.1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최대 검색업체 바이두(百度) 2023년 1~3월 1분기 매출액이 311억9000만 위안(약 5조9841억원)에 달해 예상을 웃돌았다고 신화망(新華網)과 신랑재경(新浪財經) 등이 17일 보도했다.

매체는 바이두가 전날 발표한 1분기 결산을 인용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났다고 전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299억7000만 위안이었다.

1분기 순익은 58억25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철저한 코로나19 봉쇄정책으로 타격을 받아 최종적자를 냈던 2022년 1분기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작년 말에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이 풀리면서 기업 광고지출이 증가한 게 영향을 미쳤다.

검색연동형 광고, 클라우드 서비스, 자율운전 등 바이두의 주력사업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증가한 230억 위안에 달했다.

스트리밍 서비스 'iQIYI' 매출은 15% 증대한 83억 위안을 기록했다.

바이두는 정밀한 문장과 영상 등을 만드는 생성 AI(인공지능) 서비스 어니봇(文心一言)에 주력하고 있다.


리옌훙(李彦宏)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생성 AI 등의 출현은 AI가 업계를 일변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줬다. 바이두는 어니봇을 모든 사업에 융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출 실적 호조와 흑자 전환에 바이두는 뉴욕 증시에서 16일(현지시간) 3.97% 급등해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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