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제=김기섭 기자】 백담사 등 인제지역 7개 사찰이 함께 참여하는 '하늘내린 인제 연등축제'가 오는 20일 개최된다.
17일 인제군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백담사, 광목사, 강화사, 호국을지사, 백력정사, 용화선원, 석황사 등 인제군 소재 7개 사찰이 참여하는 연등축제를 개최하기로 했다.
축제는 20일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총 600여명이 참가하는 1부 제등행렬이 열리며 인제중학교 입구에서 시작해 인제읍 사거리를 거쳐 2부 축하공연 행사장인 정중앙휴게소에서 끝난다.
2부 축하공연에서는 인기가수 설하윤, 군조&선엘 등이 출연해 주민들에게 흥겨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정중앙 휴게소에서는 38시간, 100㎞ 인생기부 프로젝트 ‘옥스팜 트레일워커’ 행사도 함께 진행되며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행사일 오전 5시부터 7시, 오후 6시30분부터 8시까지 정중앙 휴게소와 행사장 인근이 전면 통제된다.
인제군 관계자는 “올해 연등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불안한 일상을 이겨내 온 지역주민 모두의 마음에 평화가 깃들기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행사 당일 교통통제 등으로 불편이 있더라도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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