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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사이버트럭 콘셉트 디자인은 독특한 외관으로 공개 당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생산 계획이 계속 지연되면서 테슬라 주가에 악재가 돼 왔다. 머스크는 그러나 올 후반 사이버트럭을 고객에게 인도할 것이라면서 일단 양산이 시작되면 연간 25만~50만대 출하가 가능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사이버트럭은 내가 매일 운전하는 차가 될 것”이라고도 했다.
사이버트럭 콘셉트 디자인은 2019년 처음 공개됐다. 픽업트럭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차종인 만큼 테슬라가 만들 픽업트럭에 대한 관심은 상당했다. 테슬라는 당초 사이버트럭이 2021년 말 출시할 것이라고 예고했지만 개발 과정의 문제점을 보완하면서 출시가 2년 가량 늦어지게 됐다.
머스크는 이날 사이버트럭의 생산 속도가 본궤도에 오르면 생산량은 연 25만~50만대에 이를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또 “새로운 공법으로 생산하는 만큼 생산비용이 올라갈 수 밖에 없다”며 “소비자들이 가격을 감당할 수 있을 사이버트럭을 많이 만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기가 테슬라 전기트럭용 카메라모듈 물량을 전량 수주한바있어 관련 업체의 수혜가 전망된다.옵트론텍은 삼성전기에 자율주행용 카메라모듈의 렌즈 유니트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옵트론텍의 글라스 렌즈는 카메라를 통한 자율주행을 구현하며 북미 전기차 업체에 공급된 바 있어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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