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고삐 풀린 캠퍼들' 김원준이 '딸 바보' 면모를 드러내며 이제는 전업주부로 직업이 바뀌었다고 고백한다.
17일 오후 4시 방송되는 우리동네 B tv '고삐 풀린 캠퍼들'(이하 '고삐캠') 7회에서는 강원도의 맹방 해수욕장으로 캠핑을 떠난 네 사람의 캠핑기가 공개된다.
이날 '고삐캠' 4인방은 맹방 해수욕장에 도착하자마자 제작진으로부터 명찰을 건네받는다. 각자 '가수' '개그맨' '캠퍼' '배우' 등 직업과 이름이 적힌 명찰을 받은 네 사람은 "시청자들이 우리 이름을 준 거냐"고 항의하고, 김원준은 "난 직업 바뀌었는데 전업주부로"라며 받아쳐 웃음을 안긴다. 이에 제작진은 "각자 직업에 맞는 4인4색 캠핑을 보여달라는 의미에서 준 것"이라고 설명한다.
새로운 미션을 부여받은 4인방은 7대 반장 선거에 나서고, 반장이 된 듀이는 각 멤버들에게 미션을 부여한다. 이에 김기욱은 텐트 치기와 자급자족 식재료 얻기를 맡고, 김원준과 최준혜는 장보기, 듀이는 '솔캠'(홀로 캠핑하기)을 담당한다.
나홀로 낚시에 나선 김기욱은 한참 동안 입질이 없자 심심해하는데 이때 제작진은 "멤버들의 장단점을 알려달라"고 말한다. 김기욱은 "지금 뒷담화하라는 거냐"며 버럭하지만, 이내 "(김)원준이 형은 노쇠하셔서"라며 미끼를 덥석 문다.
그런가 하면 김원준과 최준혜는 장보기를 마친 뒤, 매운탕과 감자전을 만들고 얼마 후 김기욱이 도다리를 들고 나타나자 "정말로 이걸 잡았다고?"라며 놀라워한다. 김원준 최준혜 김기욱 3인은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이후 '솔캠'에 빠진 듀이를 찾아나서 완전체로 다시 뭉친다.
마지막으로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사연을 읽고 상담해 주는 '사연 토크' 코너를 제안한다. 여기서 김원준은 MZ세대 직원들과 소통이 힘든 초보 사장의 사연을 들려준 뒤 나름의 해법을 제시한다. "어느 세대나 서로에 대한 이해와 포용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것. 그러면서 그는 "우리 딸이 이 프로그램을 너무 좋아한다"며 각 멤버들의 이름을 다 알고 반했던 포인트를 털어놔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든다. 또한 "딸이 질문이 많은데 내가 답을 제대로 못 해 주니까 답을 해줄 만한 사람을 찾아간다"며 야무진 딸의 모습을 언급하는 등 '딸바보' 면모를 드러낸다.
'고삐캠' 7회는 이날 오후 4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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