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과학

누리호 1~3단 결합 완료… 21일까지 최종점검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17 16:50

수정 2023.05.17 16:50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16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체조립동에서 누리호 1,2단과 3단 결합 작업을 진행했다. 항공우주연구원 제공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16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체조립동에서 누리호 1,2단과 3단 결합 작업을 진행했다. 항공우주연구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17일 3단 단분리장치까지 장착하고 24일 발사 준비에 들어갔다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밝혔다. 항공우주연구원은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위성시험동에서 지난 4일 발사관에 큐브위성 장착을 시작으로 최종 조립에 들어갔다.

이후 8일에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의 비행 어댑터를 장착하고 주평판에 부착을 완료했다. 주평판은 위성이 장착되는 평평한 판으로 누리호에 실릴 위성 8기가 모두 여기에 장착된다. 9일까지 위성과 관련된 여러 기계적 접속을 완료하고, 누리호 3단에 인공위성들을 올린 뒤, 11일에는 위성을 보호하고 덮개 역할을 하는 페어링을 설치했다.

지난 16일 인공위성이 실린 누리호 3단을 위성시험동에서 발사체 조립동으로 옮겨 최종적으로 1~3단까지의 결합을 마쳤다.

항공우주연구원은 21일까지 누리호 최종 점검과 총조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22일에는 누리호를 발사대로 이동시킬 차량에 싣고 이동준비를 마무리한다.
이후 23일에는 발사대로 이동시켜 세운뒤 최종 24일 하늘로 올라간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