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왜 이렇게 시끄러워" 구찌 경복궁 패션쇼 뒤풀이, 민원 쇄도

김동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17 17:09

수정 2023.05.17 17:09

구찌 2024 크루즈 패션쇼, 근정전 앞마당을 런웨이로 (서울=연합뉴스)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 근정전 앞에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의 '2024 크루즈 패션쇼'가 열리고 있다. 경복궁의 중심 건물인 근정전은 조선시대 국가 의식을 거행하고 외국 사신을 맞이하던 곳이다. 현존하는 국내 최대 목조 건축물 가운데 하나로 국보 223호로 지정돼 있다. 2023.5.16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끝)
구찌 2024 크루즈 패션쇼, 근정전 앞마당을 런웨이로 (서울=연합뉴스)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 근정전 앞에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의 '2024 크루즈 패션쇼'가 열리고 있다. 경복궁의 중심 건물인 근정전은 조선시대 국가 의식을 거행하고 외국 사신을 맞이하던 곳이다. 현존하는 국내 최대 목조 건축물 가운데 하나로 국보 223호로 지정돼 있다. 2023.5.16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서울 도심에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의 패션쇼 뒤풀이 행사가 심야까지 요란하게 이어지면서 인근 주민들의 신고가 빗발쳤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16일 21시 29분부터 다음날 0시 1분까지 소음과 빛공해를 호소하는 112신고를 총 52건 받았다.
이들 신고는 구찌가 서울 종로구의 한 건물에서 패션쇼 뒤풀이를 하면서 발생한 것이다.

구찌는 지난 16일 20시 30분 경복궁 근정전에서 '2024 크루즈 패션쇼'를 하고 해당 건물로 자리를 옮겨 다음날 0시 20분께까지 뒤풀이 행사를 했다.


경찰은 소음을 줄이도록 계도하다가 경범죄처벌법상 인근소란 규정을 적용해 행사 책임자에게 두차례 범칙금을 부과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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