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16일 21시 29분부터 다음날 0시 1분까지 소음과 빛공해를 호소하는 112신고를 총 52건 받았다. 이들 신고는 구찌가 서울 종로구의 한 건물에서 패션쇼 뒤풀이를 하면서 발생한 것이다.
구찌는 지난 16일 20시 30분 경복궁 근정전에서 '2024 크루즈 패션쇼'를 하고 해당 건물로 자리를 옮겨 다음날 0시 20분께까지 뒤풀이 행사를 했다.
경찰은 소음을 줄이도록 계도하다가 경범죄처벌법상 인근소란 규정을 적용해 행사 책임자에게 두차례 범칙금을 부과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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