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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만 골라 치료… 서울대병원, 나노입자 개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17 18:01

수정 2023.05.17 18:01

(왼쪽부터)백선하 교수, 박원철 교수, 임형준 교수
(왼쪽부터)백선하 교수, 박원철 교수, 임형준 교수
최근 국내 연구진에 의해 암 치료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자기(magnetic) 온열 치료법'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나노입자가 개발됐다.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박원철 교수·임형준 교수 공동연구팀은 암 온열치료에 유용한 브로마이드-산화철 나노입자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입자는 기존에 사용되던 산화철 나노입자보다 우수한 치료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브로마이드-산화철 나노입자는 온열 암 치료에서 좋은 성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임상 실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되면 임상 적용에 한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고 연구 의의를 전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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