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하늘의 인연' 김난희가 정우연을 향한 진주형의 진심을 물었다.
17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극본 여정미/연출 김진형)에서는 문도현(진주형 분)이 강세나(정우연 분)를 좋아할까 걱정하는 오화순(김난희 분)의 모습이 담겼다.
오화순은 문도현에게 "세나에 대해서 어떤 마음이야?"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으며 시선을 모았다. 이어 오화순은 창립기념식 사건을 언급하며 "왜 하필 세나를 지켜보고 있었냐"라고 추궁했다.
그러자 문도현은 모르는 사람이 쓰러져도 도와주는 게 인지상정이라며 "한 가족처럼 자란 세나가 쓰러졌는데 멀뚱멀뚱 서 있어? 날 그렇게 키웠어?"라고 말했다. 세나가 아니라도 달려갔을 거라고.
문도현의 말에 오화순은 "내 아들 그릇이 이렇게 크다", "내 아들이지만 작품이다"라고 웃으며 안도했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은 아버지의 그릇된 욕망이 만들어 낸 비극으로 원수가 되어버린 부녀가 마침내 천륜의 사랑을 깨닫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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