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서포터즈 40여명과 게릴라 홍보
외국인 관광객 만나 인터뷰와 지지 요청
외국인 관광객 만나 인터뷰와 지지 요청
[파이낸셜뉴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가 통인시장을 찾아 '깜짝' 부산엑스포 홍보에 나섰다.
대한상의는 "국내외 청년층으로 구성된 '엑스포 서포터즈' 40여명과 함께 종로구 서촌 일대에서 2030 부산엑스포 게릴라 홍보행사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서울 통인시장과 서촌 골목, 세종음식거리 등으로 나누어 홍보 활동을 펼친 글로벌 서포터즈들은 외국인 관광객과 상인들에게 관련 인터뷰를 진행하며 홍보 활동을 펼쳤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엑스포 서포터즈들이 전통시장 등으로 외국인 관광객을'직접 찾아가는' 게릴라 홍보를 기획한 것"이라며 "다양한 국적의 청년들이 함께 해 밝은 분위기에서 시민들의 참여가 활발히 이루어졌다"고 평가했다.
이날 행사 현장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도 방문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최 회장은 "70년 전 한국전쟁 이후 한강의 기적을 만든 한국이 전 세계에 공헌할 수 있는 방법이 부산엑스포"라며 "부산엑스포를 서포트해줘서 고맙다"고 서포터즈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글로벌 서포터즈들은 이날 환경오염과 학교폭력 등 각국의 문제에 대한 진지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최 회장과 서포터즈들은 한국이 엑스포를 유치하려는 이유와 4차 프레젠테이션 준비상황 등 엑스포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엑스포 서포터즈는 지난 3월 100명의 인원으로 출범했다. 출범 당시 외국인은 30명이었으나, 이후에도 지원자가 많아 120명(한국인 70명, 외국인 50명)까지 확대됐다. 지난 4월 BIE(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 방한에 맞춰 환영행사를 개최하고 엑스포 홍보영상을 제작해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리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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