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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영 너무 잘되서 나랑 헷갈려 해" 조현영, '조규이'로 개명 결심

뉴스1

입력 2023.05.18 09:40

수정 2023.05.18 09:40

유튜브 채널 '그냥 조현영' 영상 갈무리
유튜브 채널 '그냥 조현영' 영상 갈무리


유튜브 채널 '그냥 조현영' 영상 갈무리
유튜브 채널 '그냥 조현영' 영상 갈무리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레인보우 출신 조현영이 개명을 하기 위해 가정법원을 방문했다.

지난 17일 조현영의 유튜브 채널 '그냥 조현영'에서는 '그녀가 법원으로 간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조현영은 "드디어 개명 신청을 할 거다. 근데 다들 이름이 이상하다더라"라고 말했다.

'조규이'로 개명 예정이라는 조현영은 "어렸을 때 조규이였으면 엄청 놀림을 많이 받았을 텐데 지금은 저를 놀릴 사람이 없다.
개명은 하지만 활동명은 조현영 그대로 갈 거다. 너무 아쉬워할 필요 없다"고 전했다.

필요한 각종 서류들을 준비해 법원으로 이동하던 조현영은 "헤아릴 규에 기쁠 이를 쓴다. 하지만 요즘에는 한글 음이 중요하다고 한다"라고 한자뜻을 설명했다.

이어 "일단 활동명은 기존의 조현영이지만, 만약 일이 잘되면 활동명도 바꿀까? 하는 생각도 있다"며 "조현영이 너무 많아졌다. 옛날에 조현영을 검색하면 내 정보 밖에 안 나왔다. 근데 이제는 더 유명하신 분이 나타났다. 인천의 국회의원분이 있다. 내 이름을 검색해서 뉴스나 이런 것들을 보려 해도 그 분 관련된 기사들이 훨씬 많이 나온다"고 토로했다.

조현영은 "그리고 더 큰 이유는 주현영님께서 엄청 인기가 많으시잖나. 주현영님이 처음 나오셨을 때는 나랑 이름 비슷해서 내적 친밀감이 생겼다. 잘 되셨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너무 잘 되니까 사람들이 너무 헷갈려 해서 '이게 맞나' 하는 생각들이 조금 들더라. 조규이는 하나도 없다"고 고백했다.

이날 조현영은 가정 법원을 찾았으나 주소지 문제로 신청이 불가능했다. 속 타는 마음을 가라앉히기 위해 조현영은 제작진과 디저트 먹방을 하며 개명신청을 다음으로 미뤘다.

한편 조현영은 2009년 걸그룹 레인보우로 데뷔했다.
이후 '막돼먹은 영애씨',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 '탐나는 그녀들의 사생활 2', '설렘주의보' 등 다양한 드라마와 방송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또 유튜브를 통해 딘딘과 '우리 결혼했어요' 콘텐츠를 진행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그는 최근 결혼을 하기 위해 '조규이'로 개명하려고 한다는 고백으로 이슈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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