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연초 4.8%에서 5.3%로 상향 조정된 것에 대해 17일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중국의 경제발전 전망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낸 것”이라고 평했다.
유엔 경제사회국(UNDESA)은 16일 ‘2023년 세계정세와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며 2023년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연초 4.8%에서 5.3%로 상향 조정했다.
이와 관련해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유엔, 세계은행, 국제통화기금 등국제기구가 중국 경제의 긍정적인 전망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왕 대변인은 “지난달 여러 생산 수요 지표의 증가 폭이 전년 동기보다 확대됐으며 서비스업과 소비가 비교적 빠르게 회복됐다”고 밝혔다. 이어 “고용과 물가 역시 전반적으로 안정을 되찾고 국민경제가 회복세를 이어가는 등 경제 상황이 호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료 제공: C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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