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통역 코디네이터는 부산경제진흥원이 추진하는 의료관광 외국어 통번역서비스 사업의 지원을 받아 프리랜서 형태로 외국인환자 통역이 필요한 부산소재 의료기관에 파견돼 진료통역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진흥원은 위촉장 수여식를 앞둔 지난 17~18일 양일간 의료 통역코디네이터 100여명을 대상으로 ‘부산의료관광 전문 통역인력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외국인환자 유치 관련 의료법 이해 △코디의 실전 마케팅 △코디네이터 역할과 상담 기법 △의료관광을 위한 마케팅 및 프로모션 △의료관광의 문화적 인식과 감수성 등을 주제로 선정해 단순 통역 지원업무가 아닌 다방면에 걸쳐 스킬 업이 될 수 있는 교육을 추진했다.
아울러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의료 통역코디네이터는 지역의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과 유치업체와 협력을 통해 국제진료 업무 현장실습 교육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디네이터는 실습교육을 통해 외국인환자를 유치하고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환자에 통역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실무형 현장전문가로 거듭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오지환 부산경제진흥원 산업육성지원단장은 “부산이 글로벌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전문 인력 확보가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외국인 환자 통역뿐 아니라 관련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이론과 현장 실무 연계의 통합형 교육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헬스케어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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