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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고(故) 구본무 LG그룹 회장(사진)이 오는 20일 별세 5주기를 맞는다. LG그룹은 별도의 추모식 없이 조용히 고인의 넋을 기린다는 방침이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구본무 회장의 5주기와 관련해 별도 행사를 진행하지 않는다고 알려졌다. LG그룹은 작년 4주기에도 별도 행사를 치르지 않았다. 2·3주기에도 별도 행사는 없었지만 온라인으로 추모 영상을 게시하며 고인을 추모한 바 있다.
이는 지나친 의전과 복잡한 격식을 멀리한 고인의 뜻에 따른 것이다.
구본무 회장은 창업주인 구인회 회장의 손자이자, 구자경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1995년부터 LG그룹 회장을 맡아 23년간 이끌었다.
구본무 회장이 별세하며 외아들인 구광모 당시 상무가 2018년 그룹 회장을 이어받았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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