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따릉이' 반납하던 20대女 추행한 30대, 알고보니 성범죄 전과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19 10:45

수정 2023.05.19 10:45

서울시 공공 자전거 '따릉이'.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 공공 자전거 '따릉이'. 사진=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 강서구에서 한 30대 남성이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반납하던 여성을 강제추행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A씨는 20대 여성 B씨의 속옷과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은 지난 16일 저녁 6시경 서울 강서구 송정역 인근에서 발생했다. 당시 A씨는 따릉이를 반납하기 위해 몸을 숙인 B씨에게 다가가 범행을 저지른 뒤 달아났다.


이후 B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수색에 나섰고 범행 현장 근처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전에도 강간 및 스토킹, 강제추행 등 여러 차례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 당시 만취 상태였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수사가 끝나는 대로 구속영장 청구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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