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블록체인 스포테인먼트 기업 칠리즈가 메인넷인 ‘칠리즈 2.0 체인’을 출시 완료했다. 스포츠 분야의 웹3 전환을 위한 인프라를 제공할 방침이다.
19일 블록체인업계에 따르면 칠리즈 체인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특화된 체인이다. 전 세계적으로 활성화된 커뮤니티, 150개 이상의 스포츠팀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고, 칠리즈 토큰(CHZ)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칠리즈 체인은 11개의 활성화된 '위임지분증명합의(PoSA)'를 노드 검증자 시스템으로 도입해 개발자들이 웹3 프로젝트를 개발할 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 PoSA는 위임지분증명(DPoS)과 권한증명(PoA)을 결합한 방식으로, 선별된 밸리데이터(검증인)들이 토큰을 스테이킹해 네트워크를 유지하는 합의 알고리즘이다. 최초 검증 기관은 점프크립토 (Jump Crypto), 파리부(Paribu), 메리아(Meria)가 참여하며 추후 더욱 다양한 기관이 공개될 예정이다.
칠리즈는 칠리즈 체인을 기반으로 초기 스포츠 중심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칠리즈랩스를 통해 5천만 달러(한화 약 670억) 규모로 인큐베이팅 및 투자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칠리즈랩스가 지원하는 다양한 웹3 스포츠 프로젝트는 빠른 시일내에 공개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메타버스 기반 스포츠 △풋볼 및 풋볼 매니저 게임 △보상 및 참여 기반 커뮤니티 플랫폼 △소셜 게임 플랫폼 △AI 기반 콘텐츠 플랫폼 △3D 고품질 디지털 스포츠 수집품 및 NFT 티켓팅 프로그램 등이 포함됐다.
칠리즈는 칠리즈 체인 해커톤 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내달 중 발표될 계획이다.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Alexandre Dreyfus) 칠리즈 CEO는 "글로벌 스포츠 커뮤니티로 확장할 칠리즈 체인을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라며 "칠리즈 체인은 혁신, 네트워크, 새로운 파트너십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육성하고 이를 통해 스포츠 분야의 웹3의 시대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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