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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C 정책포럼 개최...민·관 “해외 플랜트 수주 300억달러 달성 총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19 13:20

수정 2023.05.19 13:20

ⓒ News1 장수영 /사진=뉴스1
ⓒ News1 장수영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서울 조선팰리스호텔에서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플랜트 EPC(설계·조달·시공)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한국무역협회, 코트라(KOTRA), 한국무역보험공사, GS건설, SK에코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플랜트 업계 관심사인 △해외 플랜트 수주 활성화 및 업계 발전전략 △글로벌 에너지 정책 동향 △플랜트 업계 인력 수급 방안 등에 관한 주제를 발표했다.

임병구 플럭스 전략연구소 소장은 “다수 서방 EPC 기업들이 파산·철수해 수요자 대비 공급자가 부족한 공급자 우위의 시장”이라면서 “글로벌 플랜트 시장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우리나라 기업 간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해외에서 한국 기업 간 출혈 경쟁 방지를 위해 정부가 중간 역할을 해달라”고 제언했다.


장현숙 한국무역협회 팀장은 오는 2050년 수소에너지 수요 비중이 전체 18%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가올 친환경 시장 선점을 위해 다양한 실증사업 추진 및 고 부가가치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혁기 한국능률협회 소장은 플랜트 업계 인력난 원인을 청년세대의 플랜트 업계 취업 기피, 동종 기업 간 인력 쟁탈, 여타 산업 분야로 인력 유출 등으로 분석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업계 퇴직 인력을 활용한 전문인력 수급, 외국인 인력 도입 확대, 기업 차원의 복지제도 및 조직문화 개선 등을 제안했다.


안덕근 본부장은 “해외 플랜트 수주는 현 정부의 중점 국정과제 중 하나”라면서 “정부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해외 플랜트 수주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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