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현지시간) VN익스프레스 등 외신에 따르면 나흘 전 오전 5시에 인근 식당 종업원 2명이 호안끼엠 호수에 들어갔다.
지나가던 시민들이 이들을 발견해 호수 밖으로 나오라고 소리 지르자 종업원들은 결국 식당으로 돌아갔다.
당시 상황은 한 행인에 의해서 촬영됐고 이 영상은 이후 온라인을 통해 확산했다. 그러자 해당 남성들의 행동이 몰지각하다며 비난 댓글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호수에서 뭐 하는 짓이냐", "나라 망신이다", "창피한 줄도 모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노이 중심부인 호안끼엠은 외국인 관광객뿐 아니라 현지인들도 자주 찾는 명소다. 당국의 규정에 따르면 호안끼엠 호수에서 수영이나 낚시를 하다가 적발되면 벌금이 부과된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