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박나래가 숙취 가득한 비주얼로 웃음을 안겼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10주년을 기념해 전현무, 김광규 등 무지개 회원 8인이 몽골 패키지(한묶음) 여행을 떠났다.
여행 첫 날부터 멤버들은 술잔을 기울였다. 평소 술 좋아하기로 소문난 박나래부터 샤이니 키, 이장우, 기안84 등이 뭉쳤다.
다음날 아침 과음으로 인한 비주얼 변화가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전현무가 기상하자마자 마주친 키를 보고 경악했다. "너 아이돌 맞아? 새벽 5시까지 먹었다며"라고 물었다. 키는 숙취로 힘들어했고, 전현무는 "우리 이제 체크아웃 해야 해"라고 농을 던졌다.
이때 옆에 있던 게르에서 기안84가 등장했다. 그 역시 심각한 몰골(?)이었다. 이를 본 전현무는 "모르는 사람 얼굴이 두 명이나 있네, 진짜 내가 몰랐던 사람들이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술을 마신 멤버 중 이장우, 이주승의 비주얼은 멀쩡했다. 이 가운데 박나래가 일어났고, 이장우는 그를 보자마자 "잠을 아예 안 잔 거 아니냐"라며 걱정했다. 박나래가 숙취로 인해 새벽부터 힘들어했다는 것. 박나래는 인상을 쓰는 등 얼굴로 숙취를 표현해 폭소를 유발했다.
골골대는 회원들과 달리 이장우는 "너무 개운하다. 야생, 대지의 좋은 기운을 느꼈다"라며 몽골 생활에 완벽 적응한 모습이었다.
이후 현지 음식으로 해장을 하면서도 만족스러워했다. 이장우는 "완전 내 스타일"이라며 "몽골에서 드라마를 찍어야 하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무지개 회원들은 이주승의 버킷리스트를 실현해 주기 위해 축지법 등 다양한 무술을 배웠다. 주도인 클럽에 참여해 즐거워하는 멤버들의 영상도 남기면서 훈훈함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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