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
결혼 말고 동거'에서 새 동거커플인 래퍼 서출구과 여자친구 이영주의 결혼 준비 과정이 공개됐다.
19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결혼 말고 동거'에서는 각종 예능에 출연하며 뛰어난 두뇌플레이로 활약한 출구 없는 래퍼 서출구가 여자친구 이영주와 함께 새 동거남녀로 합류했다. 서출구는 처음 서바이벌 예능에 출연했을 때부터 10년 간 곁을 지켜준 이영주에게 제주도 '영주산'에서 이미 프러포즈를 마친 바 있다. 예비 부부로 이미 내년 4월 결혼 예정일까지 잡아 둔 서출구, 이영주 커플은 신혼집을 마련하기 전 1년간 지낼 임시 거처에서 동거를 결정했다.
결혼을 앞둔 두 사람은 성공적인 결혼식을 위해 웨딩 플래너를 찾았다. 1년 전부터 결혼식 준비를 하는 커플을 보며 한혜진은 "식장 빌릴 때 신랑 이름도 필요한가요?"라고 기혼 MC들에게 엉뚱한 질문을 던졌다. 이용진은 "누나는 무슨 계획을 하는 거예요?"라며 당황했지만 이내 "누나는 어차피 돈 많이 모아놨으니까 매년 위약금 낸다 생각하고 미루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서출구, 이영주 커플은 서울대 교수회관의 야외식장을 잡아 뒀다. 이에 웨딩 플래너는 "꽃장식만 약 1500~2000만 원 사이가 든다"고 전했고, 서출구는 "고양 꽃 축제할 때 몰래 가서 할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이어지는 최대 '억 단위'의 예상 금액에 서출구는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한혜진은 "나 그럼 결혼 안 하고 고급 차 벤X리를 살래"라고 농담을 건넸고, 이수혁은 "벤X리가 조금 더 비싸다"고 냉정하게 조언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집으로 돌아온 두 사람은 경제권으로 한 차례 의견 다툼을 벌였다. 서출구가 지난 몇 년간 코인투자에서 1억여 원의 손실을 본 바 있어, 경제학부 출신의 이영주는 전권을 얻기를 원했다. 둘이 같이 경제관리를 하길 원하는 서출구와, 경제권 전부를 넘기라는 이영주의 치열한 설전 결과는 다음 회에 공개될 예정이어서 궁금증을 모은다.
한편 '결혼 말고 동거'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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