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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차정숙' 엄정화, 명세빈에 "꺼져"…김병철,민우혁과 육탄전(종합)

뉴스1

입력 2023.05.21 00:18

수정 2023.05.21 00:18

JTBC '닥터 차정숙' 방송 화면 캡처
JTBC '닥터 차정숙'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닥터 차정숙' 엄정화는 명세빈, 김병철과 삼자대면을 했다. 김병철과 민우혁은 엄정화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고, 결국 두 사람은 육탄전까지 했다.

20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닥터 차정숙'(극본 정여랑/연출 김대진, 김정욱)에서 서인호(김병철 분)와 로이 킴(민우혁 분)이 차정숙(엄정화 분)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이날 방송에서 차정숙은 서인호, 최승희(명세빈 분)과 삼자대면을 했다. 차정숙은 서인호에게는 "죽은 듯이 기다려, 내가 어떻게 할지 생각 중"라고 했으며, 최승희에게는 구산대학교 병원을 그만둘 것을 요구했다.


차정숙은 서인호의 외도를 자신을 제외한 모든 가족들이 다 알고 있음을 알게 됐다. 차정숙은 병원에 있는 서인호 교수실에 들이닥친 후, 그에게 자녀 서이랑(이서연 분)과 서정민(송지호 분)이 아버지의 외도를 알고 있는지 물어봤다. 서인호는 "다 안다, 어머니도 아셔"라고 답했고, 이에 차정숙은 "그따위로 살면서 내 앞에서 오만방정을 떠냐"라고 극대노했다.

서정민, 서이랑과 곽애심(박준금 분)은 서인호에게 차정숙과 최승희 사이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지 다그쳤다. 먼저 서이랑이 아버지 서인호에 재혼할거냐고 물었고, 서인호는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했다. 이에 서이랑은 "최악이다, 이건 엄마한테도 그 여자한테도 최악"이라고 했다. 가족들의 압박에 서인호는 결국 "이혼 하기 싫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오히려 최승희는 차정숙을 찾아가 이혼을 요구했다. 그는 "이혼하면 내가 병원을 그만 두겠다"라고 했고, 차정숙은 "이혼을 하건 말건, 네가 무슨 자격으로 그 말을 입에 올리냐"라고 대꾸했다. 이에 최승희는 "네가 남의 남자 훔쳐서 결혼한 거 아니냐, 왜 나만 부도덕한 인간이냐"라며 "너만 피해자냐, 네 딸 때문에 우리 은서(소아린 분) 미대 진학 포기하게 생겼다, 속이 시원하냐 이제"라고 소리를 높였다. 차정숙은 "한가지만 깨달아라, 네 딸의 불행은 네가 저지른 일에 대한 대가"라며 "나도 내가 저지른 짓에 대한 대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겠다"라고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한편 집을 나온 차정숙이 머무르고 있는 대학교 기숙사에 화제가 발생했다. 로이 킴이 먼저 발견해 차정숙을 구하기 위해 기숙사 건물로 뛰어들었다. 로이 킴은 방에서 잠들고 있는 차정숙을 발견하고 그를 안고 걸어나왔다. 서인호도 차정숙을 구하기 위해 연기가 자욱한 기숙사 건물에 담요를 두르고 뛰어 들었으나 차정숙을 안고 나오는 로이 킴을 발견하고 당황했다. 이어 로이 킴에게 "내 아내는 내가 데려가겠다"라고 신경전을 벌였다. 하지만 차정숙은 오히려 서인호에게 "당신이 왜 여기에 오냐"라고 신경질 냈다.

이후 서인호와 로이 킴의 신경전은 계속 됐다.
두 사람은 회의 자리에서도 서로의 의견에 시비를 걸며 티격태격했다. 이후 외과 과장 윤태식(박철민 분)과 가정의학과 과장 임종권(김병춘 분)이 말싸움을 벌이는 데 서인호와 로이 킴이 끼어들었고, 결국 두 사람의 육탄전으로 번졌다.
이 소식을 듣고 현장으로 달려온 차정숙은 바닥에서 주먹다짐을 하고 구르고 있는 서인호와 로이 킴을 발견하고 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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