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맨체스터 시티, 프리미어리그 사실상 우승...3관왕 도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21 05:26

수정 2023.05.21 05:26

[파이낸셜뉴스]
영국 프로축구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우승 타이틀이 2위 팀 아스널의 20일(현지시간) 충격적인 패배로 명장 펩 과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에 사실상 돌아갔다. 지난 6년간 5번 우승을 이끌어내게 된 과디올라 감독이 17일 맨체스터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와 홈경기에서 골이 터진 뒤 환호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영국 프로축구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우승 타이틀이 2위 팀 아스널의 20일(현지시간) 충격적인 패배로 명장 펩 과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에 사실상 돌아갔다. 지난 6년간 5번 우승을 이끌어내게 된 과디올라 감독이 17일 맨체스터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와 홈경기에서 골이 터진 뒤 환호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영국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우승 타이틀이 맨체스터 시티에 돌아갔다.

CNN은 맨체스터시티가 20일(이하 현지시간) EPL 우승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아스널이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사활을 걸고 있는 꼴찌 팀 노팅엄 포리스트에 0-1의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데 따른 것이다.

아스널은 이제 시티에 4점 차로 뒤져 시티를 따라 잡아 우승하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시티는 23경기 무패행진을 이어오면서 우승에 점점 더 가까워져 왔다.


반면 아스널은 이번 2022-20223 시즌에서 248일 동안 1위를 달렸지만 우승은 놓치게 됐다.

통계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아스널은 시즌 내내 1위를 달리다 우승을 놓친 팀 가운데 역대 가장 많은 1위 기록일 수를 갖게 됐다.

지난 2003-2004 시즌에서 우승한 뒤 20년 만에 다시 우승을 노렸던 아스널은 최근 고전하며 우승에서 멀어졌다. 지난주에는 브라이튼에 0-3 패배를 기록하기도 했고, 이날 노팅엄에서 일격을 당해 끝내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반면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6년 동안 5번째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이는 1995-1996 시즌부터 시작해 2000-2001년 시즌까지 5번 우승했던 당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같은 기록이다.


리그 우승을 사실상 확정한 시티는 다른 우승컵 2개를 놓고도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다음달 3일 FA컵 결승전을 치르고, 다음달 10일에는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놓고 이탈리아 인터밀란과 결승전이 예정돼 있다.


두 경기를 모두 이기면 맨체스터 시티는 올해 3관왕에 오른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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