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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숄츠 총리 "민감한 日 관계 결단 내린 尹에 존경 표해"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21 23:20

수정 2023.05.21 23:20

한독 정상 공동기자회견서
숄츠 獨 총리 "역사적으로 매우 민감한 일본과 관계에서 尹대통령 결단 내려"
"인도태평양 국가들과 파트너 관계 중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의 한독 정상회담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의 한독 정상회담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21일 한독 정상회담 뒤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역사적으로 매우 민감한 주제인 일본과의 관계에서 윤 대통령께서 용감한 결단을 내려주신 것에 대해 존경의 의사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민주주의국가로서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 국가를 강조한 숄츠 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경색된 한일관계 개선으로 민주주의 국가 연대가 더욱 공고해졌음을 평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숄츠 총리는 서울 용산 청사에서 정상회담 뒤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또한 우리 파트너, 특히 인도태평양 국가의 파트너 관계를 매우 중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숄츠 총리는 "히로시마 G7 회의에서 우리는 특히 러시아 침략전쟁에 대해서도 서로 의견을 공유했다"며 "우리는 이번 러시아에 대한 제재조치를 계속 유지할 것이고 또한 러시아 전쟁으로 초래되는 심각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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