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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다양성의 날 맞아 퀴즈도 풀고 반려해변도 가꿔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22 09:04

수정 2023.05.22 09:04

효성첨단소재 임직원들의이 지난 19일 인천 영종도 용유해변에서 반려해변 정화 활동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 제공
효성첨단소재 임직원들의이 지난 19일 인천 영종도 용유해변에서 반려해변 정화 활동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 제공

[파이낸셜뉴스] 효성첨단소재가 5월 22일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IDB)'을 맞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퀴즈 이벤트를 열고 반려해변 정화 활동에 나섰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효성첨단소재는 지난 19일부터 3일간 임직원들의 인식 제고를 위한 퀴즈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한 19일에는 효성첨단소재의 임직원 30여명이 인천 영종도 용유해변을 찾아 반려해변 정화 활동에 나섰다.

반려해변 활동은 기업이나 단체, 학교 등이 특정 해변을 입양해서 정성껏 가꾸고 돌보는 프로그램이다. 효성첨단소재는 2022년부터 용유해변을 입양해 돌봄 활동을 펼쳐왔다.


조용수 효성첨단소재 대표는 "생태계 내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만큼 사업활동에서 생물다양성을 훼손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 미래세대까지 생각하는 효성첨단소재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첨단소재는 기후변화 위기로 인한 생물다양성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생물다양성 보전'을 기후변화대응활동의 한 축으로 설정해 2021년 생물다양성 방침을 제정했다. 친환경 기술과 제품 개발, 부정적 환경영향 최소화 등 생물다양성 보전 및 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실현하고 이해관계자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와 관련 지난해 4월 국립생태원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생태환경 보전과 자연보호 문화 확산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그 일환으로 멸종위기종인 전주물꼬리풀 복원 및 식재지 조성 사업을 후원하고 그 노력을 인정받아 올해 4월 국립생태원으로부터 멸종위기종 보전 후원 인정기업으로 선정됐다.
여기에 한강플로깅, 지역 하천 내 유해식물 제거, 반려해변 가꾸기, 베트남 법인 녹지공원 조성 등 다양한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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