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연어 정자 추출물(PDRN) 기반 바이오 기업 제론바이오가 사명을 '제론셀베인'으로 변경하고 연어 주사 등 PDRN 전문 바이오 기업으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한다.
22일 제론셀베인은 5월 말 수출용 PN필러 생산이 본격화 됨과 동시에 사명을 제론셀베인으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제론셀베인의 '제론(ZERO TO ONE)'은 0에서 1을 만들어 낸다는 창조의 뜻을 내포하고 있다. '셀베인'은 세포(CELL)와 풍향계(VEIN)를 합친 말로 피부 세포의 건강한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의미다.
제론셀베인은 5월 말 수출용 PN필러 생산을 본격화한다. 이 필러는 태국을 비롯해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수출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통증주사제인 셀베인주의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돼 6월부터 시판이 본격화된다. 통증주사제는 PDRN을 기반으로 한 통증주사제로 스킨부스터 용도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기존 스킨부스터로 사용되던 화장품 그레이드의 엑소좀 등이 식약처에서 사용을 못하게 함으로써 현재 전문의약품인 셀베인주가 유일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밖에도 제론셀베인은 치주염 치료제, 욕창 치료제, 창상 치료제 등 전문의약품과 PDRN을 이용한 건강기능식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PDRN의 재생 효과가 각종 의약품을 비롯한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루트로 사용될 수 있어 많은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다”며 “필러와 통증 주사제, 스킨부스터를 필두로 앞으로 지속적으로 제품군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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