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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중 폭행 당했습니다"..강남 야외방송 BJ, 男무리에 폭행 피해 호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22 13:38

수정 2023.05.22 13:52

BJ '낭만왕김도진'이 공개한 장면. 아프리카 TV 캡처
BJ '낭만왕김도진'이 공개한 장면. 아프리카 TV 캡처

[파이낸셜뉴스] 아프리카TV BJ가 생방송 도중 한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폭행을 당한 BJ는 '낭만왕김도진'으로, 지난 20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인근에서 이 같은 일을 당했다.

이날 낭만왕김도진은 길거리에서 장난을 치고 있는 한 남성 무리를 발견해 근처로 다가간 뒤 노래와 함께 복싱 자세를 취하는 등의 행동을 했다.

이에 한 남성은 "한번 더 해봐라", "영상 찍지 마라", "적당히 해라"라며 언성을 높였다. 남성은 이윽고 낭만왕김도진을 폭행했다.

BJ '낭만왕김도진'이 공개한 장면. 아프리카 TV 캡처
BJ '낭만왕김도진'이 공개한 장면. 아프리카 TV 캡처

낭만왕김도진은 다음날 생방송을 켠 뒤 자신이 폭행을 당한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경찰과 얘기한 결과, 제가 피해자라는 부분이 명확하다는 말을 들었다.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술집 알바분도 진술서를 써주셨다"라며 "병원 가서 진단서를 끊은 뒤 법의 심판을 기다리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인정할 건 인정하겠다. 제가 까분 것은 맞다. 받아 주길래 그런 거다"라며 "갑자기 그 사람이 돌변했다.
나는 그냥 가려고 했는데 다리를 걸더라. 카메라를 먼저 치고 나서 나를 때렸다. CCTV에 다 남아있다"라고 주장했다.


폭행 장면은 아프리카TV를 통해 고스란히 생방송 됐으나, VOD는 현재 비공개 상태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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