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판교 성남 글로벌 융합센터에 개원
전국 50만 이상 대도시 중 최초
전국 50만 이상 대도시 중 최초
임 원장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대학원 경영과학과 석사, 파리 국립정치대학원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24회 출신으로 1981년 공직 생활을 시작해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실 행정관, 경기도 경제투자관리실장, 국무조정실 경제조정관(1급), 기획재정부 FTA국내대책본부장(차관급), 민선 8기 성남시장직인수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그동안 중앙정부, 지방정부, 경제계,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중책을 맡아 정책조정 경험이 풍부하고 대내외 미시·거시경제 전반에 대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국무조정실 경제조정관으로 근무하면서 한미·한EU FTA 협상, 행정중심 복합도시 건설, 공공기관 지방 이전 등 주요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신상진 시장은 "전국 50만 대도시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최초로 시정연구원 개원을 앞두고 있다"면서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공감·역동·미래'를 중심 가치로 하는 새로운 성남 50년의 원년으로 삼고자 하는데 그 시작에 시정연구원의 역할이 크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임종순 원장은 "성남시는 대한민국 4차산업 특별도시로 대한민국의 시대적 흐름을 선도하는 메가 트렌드 중심도시"라면서 "성남시만의 정체성과 비전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연구를 통해 성남시의 차별화된 미래 전략을 수립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발전을 견인하는 성공적인 연구기관으로 발전하는데 초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경기도 50만 이상 대도시 최초로 지난 4월 6일 시정연구원 설립 허가를 받아 수정구 시흥동 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 시 소유 건물인 성남글로벌융합센터 1층에 성남시정연구원을 설립한다.
시정연구원은 시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이를 뒷받침할 대형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두뇌 역할을 하는 곳이다.
성남시는 현재 연구직 12명, 행정직 11명, 행정사무원 2명 등 모두 25명의 시정연구원 직원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