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찬원의 전국투어 콘서트 ‘ONE DAY’ 대전 공연이 마무리됐다.
22일 대박기획에 따르면 이찬원은 지난 20,21일 양일간 충남대 대덕캠퍼스 국제문화회관 정심화홀에서 ‘2023 이찬원 콘서트 ONE DAY’(이하 ‘ONE DAY’) - 대전을 진행했다.
이번 대전 콘서트는 지난 티켓 오픈과 동시에 총 3600석 전석을 빛의 속도로 매진 시켰다.
이찬원은 ‘나와 함께 가시렵니까’를 부르며 오프닝을 열었다. 이어 ‘밥 한번 먹자’, ‘좋아좋아’, ‘트위스트 고고’ 등의 신명나는 선곡들로 공연장의 분위기를 높였다.
‘대전부르스’, ‘낭만에 대하여’를 연달아 부른 이찬원은 '왜 돌아보오'와 '님은 먼 곳에', '꿈 트롯 메들리'(당돌한 여자, 우연히, 자기야, 너는 내 남자) 등 간드러지는 트로트 무대를 선사했다.
‘시절 인연’과 ‘참 좋은 날’로 부드러운 감성을 선사한 이찬원은 걸그룹 뉴진스의 ‘Hype Boy’, 지코의 ‘새삥’ 무대까지 소화했다.
이찬원은 '편지'를 비롯해 '토요일 밤에', 길가에 앉아서', '사랑하는 마음' 등을 어쿠스틱 버전의 무대로 선보이며 계절과 어울리는 산뜻한 무대를 꾸몄다.
이찬원은 ‘풍등’, ‘망원동 부르스’, ‘바람 같은 사람'을 열창했으며’ 자신의 애창곡으로 꼽는 10곡의 메들리(영동부르스, 잃어버린 30년, 이태원연가, 울긴 왜 울어, 태클을 걸지마, 내장산, 미운사내, 짠짜라, 남자다잉, 남자라는 이유로) 무대를 통해 다채로운 콘셉트와 선곡의 알찬 공연을 완성했다.
그는 공연 말미 ‘진또배기’를 부르며 관객들과의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다. '처녀 뱃사공', '눈물을 감추고', '잘있거라 부산항', '섬마을 선생님', '소양강 처녀'로 구성된 5곡의 메들리 무대도 이어졌다. ‘소양강 처녀’ 무대에서는 관객들의 떼창이 더해졌다.
특히, 21일 진행된 공연에서는 기존 메들리에 '내 고향 충청도', '추풍령', '울고 넘는 박달재' 3곡을 추가 선곡해 깜짝 선보이며 색다른 무대를 꾸몄다.
감사 인사를 전하며 대전 공연의 마지막을 알린 이찬원은 ‘오내언사’를 열창하며 이찬원 콘서트 ‘ONE DAY’ 대전 공연을 마무리했다.
이찬원은 양일간 트로트, 댄스, 발라드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선곡과 알찬 무대구성, 최첨단 무대장치를 활용한 화려한 공연을 선사하며 팬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대전 공연을 마친 이찬원은 6월 9,10일 부산, 6월 24,25일 고양에서 전국투어 콘서트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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