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일반

‘1라운드 후보’ 원상현, 팔꿈치 염증으로 황금사자기 불참 … “수술? 사실무근, 다음 대회 복귀" [FN아마야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23 07:00

수정 2023.05.23 06:59

파이낸셜뉴스와 부산파이낸셜뉴스가 공동주최하는 제10회 전국명문고야구열전이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부산 기장군 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렸다. 대회 세째날인 10일 서울고와 부산고의 경기에서 부산고(3학년) 원상현이 역투를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파이낸셜뉴스와 부산파이낸셜뉴스가 공동주최하는 제10회 전국명문고야구열전이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부산 기장군 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렸다. 대회 세째날인 10일 서울고와 부산고의 경기에서 부산고(3학년) 원상현이 역투를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 전상일 기자] 이번 2023 황금사자기에서는 부산고 원상현(19)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부산고는 성영탁의 호투로 8강에 진출 했지만, 원상현은 불펜에서 조차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원상현은 올 시즌 강력한 1라운드 후보로 꼽히는 선수다. 특히, 작년 봉황대기를 재패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선수이기도 하다.

그런 원상현이 이번 대회에 불참한 이유는 팔꿈치 염증이다.
부산고 박계원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원상현은 불참한다. 현재 우리 팀에 없다. 아버님을 불러서 내가 데려가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원상현의 승부욕이 워낙 강하기 때문이다. 원상현은 이번 대회 던지려는 의욕을 보였지만, 박 감독은 원상현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아예 경기장에 없는 것이 그의 회복에 더 도움이 될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여기에 추가로 박 감독은 “다음 대회부터는 정상적으로 던질 것이다. 최근 원상현이 수술을 한다는 소문도 있더라. 그정도는 아니다. 나는 그런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라고 일축했다.

원상현은 올 시즌 명문고열전, 이마트배까지도 좋은 컨디션을 선보였다.

하지만 황금사자기에 불참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최근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는 투수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부상 하나하나도 평가에 반영될 수 있어, 원상현의 부상 소식에 각 구단 스카우트 관계자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