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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애로해소 전담창구 ‘부산원스톱기업지원센터’ 개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23 09:03

수정 2023.05.23 09:03

[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기업의 원활한 경영을 방해하는 불합리한 규제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한 전담 소통창구가 문을 연다.

부산시는 23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부산원스톱기업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김광명 시의회 기획재경위원장, 진양현 부산경제진흥원장을 비롯한 부산을 대표하는 기업인 3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개소식에서는 센터를 설립하게 된 배경과 추진사업 등 전반적인 운영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기업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원활하게 해소한 사례를 공유하는 등 기업이 앞으로 센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앞서 박형준 시장은 지난해 부산상의 주관 시장 초청 간담회에서 지역기업 소통 플랫폼을 공동으로 운영하자는 장인화 회장의 제안을 받아들여 이번 센터 개소에 이르게 됐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센터는 시청 1층 로비에 사무실과 접견실을 구축하고 산발적으로 분산돼있는 기업 민원 창구를 센터로 일원화해 기업들이 언제든지 편하게 방문하고 상담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또 기업 통합 콜센터를 운영한 경험이 있는 부산경제진흥원에 업무를 위탁해 센터 전반적인 업무를 추진하고 부산시 기업옴부즈맨을 센터장으로 임명해 기업애로해소 대응력과 전문성을 대폭 강화했다. 부산상의에서도 기업애로해소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기업 전문가를 센터로 파견하는 등 긴밀한 협조가 이뤄졌다.

센터는 △기업 애로사항 접수·상담 △기업애로 발굴 현장 방문 △법률·세무·노무 등 전문분야 컨설팅 지원 △기업애로해소 협의체 구성·운영 △기업애로 현안·동향 설문조사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 규제 개선 건의 등을 주요 업무로 수행한다.

한편 부산원스톱기업지원센터 이용을 원하는 기업은 직접 방문이나 전화, 전자우편, 공식 누리집 등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박 시장은 “이번에 개소한 센터는 시와 지역의 경제계를 대표하는 부산상의가 힘을 모아 지역기업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에 귀를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중요한 소통 창구가 될 것이다”라면서 “기업과 지역경제가 성장하고 혁신하는 데 방해가 되는 규제를 과감히 걷어내 부산이 기업하기 좋은 국제적인 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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