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월드비전이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을 활용한 국내사업 소식 공유 및 소통 가능한 공간의 문을 열었다.
23일 월드비전에 따르면 지난 22일 MZ세대 후원자와 대중 참여를 위한 메타버스 ‘꿈꾸는아이들’ 맵을 오픈했다. 해당 맵은 월드비전 국내사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월드비전 꿈꾸는아이들 사업을 기반으로 방탈출 컨셉의 놀이 프로그램과 오픈 참여 이벤트 활용 공간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잠재 후원자에게 간접적으로 후원 참여 확대 및 국내사업을 좀 더 쉽게 소개하고 이해시켜 신뢰도를 증대시킬 방침이다. 꿈꾸는아이들 맵은 젭(ZEP)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할 수 있다.
월드비전 국내사업본부 김순이 본부장은 “주 플랫폼 이용층이 10~20대 위주로 형성된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잠재 후원자가 월드비전 국내사업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토대로 브랜드와 신뢰도를 동시에 향상시키고자 한다. 지난 코로나19로, 비대면이 익숙해진 아이들에게는 보다 쉽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사이버 공간을 통해 꿈에 대해 이야기하고, 상담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아동의 꿈에 대해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월드비전은 지난 3월 월드비전 등록아동과 담당 사회복지사만 입장 가능한 ‘꿈마을’ 메타버스 맵을 오픈했다. 꿈마을 맵은 아동들의 진로 탐색과 각자의 꿈에 대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꾸렸다.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이 전문 멘토와의 만남 및 특강을 통해 꿈에 대한 고민을 덜고 주체적으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꿈꾸는아카데미’ 역시 해당 맵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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