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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교통공사 신임 사장에 백호 전 도시교통실장 임명

최재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23 09:18

수정 2023.05.23 09:18

백호 서울교통공사 신임 사장. 서울시 제공
백호 서울교통공사 신임 사장. 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서울교통공사 사장으로 백호 전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을 임명한다고 23일 밝혔다.

백 신임 사장은 단국대 행정학과와 콜로라도 대학교 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제33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 생활을 시작한 백 신임 사장은 서울시에서 교통기획관으로 근무하며 교통 실무 경험을 쌓았다.

이후 광진구청 부구청장, 상수도사업본부장, 도시교통실장을 역임하며 30여년간의 공직생활을 통해 조직 역량 강화 및 도시교통 분야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이다.

지난 17일 백 신임 사장의 인사청문회를 진행한 서울시의회는 "교통정책 분야, 특히 공사와 연계된 정책사업을 지휘·감독한 경험이 있어 공사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며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시는 "백호 신임 사장이 오랜 기간 공직 생활에서 보여준 역량을 바탕으로 시설 노후화에 따른 안전 문제, 만성적인 재정난 등을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향후 백 신임 사장의 리더십을 통해 변화할 서울교통공사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 신임 사장은 "서울 지하철이 개통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50년의 방향성을 제시해야 하는 시기에 사장 직위를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 무엇보다 중요한 안전 확보는 물론, 재정 위기 등 다양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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