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올해 2호 태풍 마와르가 괌 인근 마리아나 제도에서 북상해 오키나와 방향으로 북서진 중이다.
23일 일본 기상청은 태풍 마와르가 앞으로 더욱 발달해 오는 26일에는 강한 태풍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태풍 강도 분류는 △초강력 △매우 강 △강 △중 등으로 나뉜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마와르는 23일 오전 6시 현재에는 마리아나 제도를 지나며 1시간에 10㎞의 속도로 북쪽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태풍은 발달하면서 북상해 25일에는 '매우 강한' 세력으로 마리아나 제도를 통과할 예정이며, 그 후에는 점차 서쪽으로 진로를 바꿔 더 강해질 것이라고 일본 기상청은 전망했다. 오는 28일께에는 오키나와 등 일본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일본 기상청은 "5월에 태풍이 '매우 강한' 세력이 되면, 2015년 태풍 6호 이후 8년만"이라고 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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