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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에 관광 UAM 띄운다..한화-공항공사 컨소시엄 경남도와 협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23 10:05

수정 2023.05.23 10:05

K-UAM드림팀 컨소시엄 경남도와 협약
남해안 관광벨트에 UAM 상용화 목표
한화시스템·한국공항공사·SK텔레콤 등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이 지난 22일 창원시 경상남도청에서 경상남도와 남해안 관광 UAM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 한화시스템 제공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이 지난 22일 창원시 경상남도청에서 경상남도와 남해안 관광 UAM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 한화시스템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화시스템·한국공항공사·SK텔레콤·티맵모빌리티가 참여하는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이 남해안 관광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2025년 상용화 목표다.

23일 한화시스템은 창원시 경상남도청에서 경상남도와 남해안 관광 UAM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전날 체결했다고 밝혔다.

드림팀은 지난해 9월 제주도, 10월 대구시와도 UAM 사업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드림팀은 정부가 추진 중인 남해안권 관광벨트 사업에 UAM 기반의 교통체계와 사업 모델을 적용한다.
민간 차원의 정부 정책 지원은 물론 남해안 지역의 UAM 산업 기반과 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화시스템은 UAM 기체 개발·운영·제조·유지보수(MRO)를 맡는다. 관광라인 지형 및 해안선에 최적화한 UAM 교통관리 솔루션을 공급, 서비스한다.

한국공항공사는 남해안 관광벨트와 연계한 UAM 버티포트 구축, 항행시설 인프라를 활용한 UAM 교통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AI 기반 종합적인 UAM 서비스 운영, UAM 전용 상공 통신망 구축, 미국 조비(Joby Aviation)와 기체 도입을 진행한다. 티맵모빌리티는 UAM과 지상교통을 연계한 통합 플랫폼(MaaS)을 개발·운영한다.

경상남도는 UAM 운용부지·인프라 제공, 인허가·행정 등을 지원한다.

경상남도 남해안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을 비롯한 876개의 섬과 27개의 해수욕장 등 해양 관광 자원이 풍부하다.
드림팀과 경상남도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미래 항공 서비스가 결합된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을 개발, 지역경제를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선도적인 UAM 기체를 개발 중인 한화시스템은 독보적인 운영 기술과 교통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모빌리티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오는 2025년 UAM 상용화를 목표로 올해부터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한화시스템이 개발 중인 UAM 기체 '버터플라이'. 한화시스템 제공
한화시스템이 개발 중인 UAM 기체 '버터플라이'. 한화시스템 제공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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