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소방차 출동 지원 골든 타임 확보".. LH, 공동주택 인포라인 설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23 15:13

수정 2023.05.23 15:14

공공임대주택 단지에 설치된 노면컬러안내선(인포라인) 모습. LH 제공
공공임대주택 단지에 설치된 노면컬러안내선(인포라인) 모습. LH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아파트 단지내 신속한 화재 진압을 위해 전국 105개 공공임대주택 단지에 노면컬러안내선(인포라인)을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설치 대상은 대단지, 동 배치 및 동선이 복잡한 단지 등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올 연말까지 인포라인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추후 설치 단지를 확대하기로 했다.

LH는 단지 내 인포라인으로 인해 화재·응급 상황 시 소방차 진입은 물론 입주민 이동이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LH는 지난해 경남 소방본부와 협업해 경남권 임대주택 6개 단지에 인포라인을 시범 설치한 결과, 단지 입구에서 특정 동으로 도착 시간이 19% 단축됐다. 이중 주차 건수도 감소했다.
소방원의 92%, 입주민의 93%가 인포라인이 소방차 출동여건에 도움이 되고, 확대 필요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fnSurvey